Type : Cafe
Client : -
Location : Hwa-dong, Seoul, KR
Floor area : 108㎡
Involvement : Concept Design, Construction
Date of completion : 2019
Photography : Han Sunghoon
Birth of yyyyynnn
In the ‘meaninglessness’, infinite possibilities are concealed, so it seems that we have to tear the back side of the brilliant light of our creation which we obssessed with. The meaninglessness cultivated in the vacuum state of the time when the condition, the meaning and the form doesn’t exist, and it is now on indifferent blank-paper.
Blurred boundary of creation
Thousands of anxieties and worries. The realities of the poor beauty accompanied with pain drive us to the edge. The source of aesthetic destitution is ourselves! Clear line deosn’t seem to be drawn. We will disappear into a more hazy place and remain nothing beside the blank. The boundary is harshly confusing. On this hazy boundary, we will meet a ‘miserable miracle’.
Miserable miracle
At the edge of a tropical ocean, in the thousand shimmers of the silver light of an invisible moon, among the undulations of the agitated waters, incessantly changing… Among the silent surges, the tremulations of the illuminated tablecloth, in the va-and- comes quickly martyring spots of light, in the tearing of loops and arches and lines of light, in the occultations, reappearances, in the dancing fragments distorting, reforming, contracting, spreading to redistribute again before me, with me, in myself, drowned and in an unbearable rustling, my calm violated a thousand times by the tongues of the infinite oscillating, sinusoidally invaded by the crowd of liquid lines, immense with a thousand folds, I was and was not. I was obsessed, I was lost, I was in the utmost ubiquity. The thousand and a thousand rustles were my thousand shreds.
Quotes from
와이엔(yyyyynnn)의 탄생
무의미는 무한한 가능성이 은폐되어, 우리가 집착하던 창작이라는 눈부신 빛의 뒷면을 찢어야 보인다. 조건도 의미도 형체도 존재하지 않던 시간의 진공 상태에서 배양된 무의미는 이제 무심한 백지 위에 놓여 있다.
흐릿한 창작의 경계
수천개의 고민과 불안. 고통과 수반되는 가난한 미의 실체는 우리를 더 궁지로 몰아 세운다. 미적 궁핍의 근원이 우리 자신이라니! 선명한 선들은 그려지지 않을것만 같다. 우리는 더욱 흐릿한 곳으로 사라지고 여백의 옆에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남을 것이다. 경계는 가혹하리 만큼 혼란스럽다. 흐릿한 이 경계에서 우린 ‘비참한 기적’을 만날 것 이다.
비참한 기적 / miserable miracle
열대 대양의 기슭에서, 보이지 않는 은색 달빛의 반짝임에서, 끊임없이 바뀌며 출렁이는 파도의 물결에서… 조용히 부서지는 파도 속에서, 반짝이는 수면의 약간의 떨림 속에서,빛살을 박해하는 재빠른 조수간만 속에서, 빛나는 고리와 활과 선에 의해 찢어발겨지는 것 속에서, 자취를 감췄다가 다시 등장하는 것 속에서, 탈구성되고 재구성되고 접촉되면서, 내 앞에서, 나와 함께, 나의 내부에서 가라앉은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우려고 확장하면서, 계속 춤추는 빛의 폭발 속에, 참기 힘든 감정의 초조함 속에, 나의 냉정함이, 진동하는 무한 세계의 언어들에 의해 천번이나 더럽혀지고, 수천개의 주름을 지닌 엄청난 유동적인 선들의 무리에 의해 사인 곡선처럼 녹초가 된 가운데, 나는 있다, 그리고 나는 없었다.
나는 사로잡히고, 나는 상실되었고, 완벽한 편재 상태 속에 있었다. 수천개의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나를 수천 개로 산산조각 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