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aste of Plant, the method of collecting wild plants directly and transferring the texture and shape of plants to the sense of horticulturist is a performance rather than horticulture.

    The small studio located at the Garden Tower in Yulgok-ro, Jongno-gu, built in 1971, has overcome time for half a century and talked about its own history through traces. Discovering the long-closed past and breathing in, removing some worn-out time, and leaving the rest of the time alone are also one of the tasks.

    The work of stuffing finite time of space and plant, letting them objectified with borrowing the horticulturist’s language is a material and method that takes down the time of two objects.

    식물의 취향(Taste of Plant)는 야생초목을 직접 채집하고 식물의 질감과 형태를 원예가의 감각으로 옮기는 작업 방식은 원예라기보다 하나의 수행이다.

    종로구 율곡로 가든타워(1971년 준공)에 위치한 작은 스튜디오에는 반세기 동안 시간을 극복하고 자신의 역사를 흔적을 통해 스스로 이야기했다. 오랜 시간 동안 닫힌 과거를 발견하고 호흡을 불어넣는 일, 마모된 일부의 시간을 쳐내고, 나머지 시간을 내버려 두는 작업 또한 하나의 수행이다.

    공간과 식물의 유한한 시간을 박제하는 작업, 원예가의 언어를 빌려 그것들을 ‘사물화’ 시키는 것. 두 대상의 시간을 뿌리내리게 하는 재료이자 방법이다.